척추측만증의 원인과 종류에 대해 알아보세요. 비구조성과 구조성 측만증, 유전적 요인과 태아 시기의 영향 등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척추 측만증이란?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일자로 똑바로 서 있는 것이 아니라 옆으로 휘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척추 측만증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완전히 밝혀진 것은 없습니다. 그러나 다양한 연구와 가설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주요한 원인으로는 다음과 같은 요소들이 있습니다.
- 유전적인 요인: 특발성 측만증은 가족력이 있는 집안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쌍둥이 중 한 명이 측만증이면 다른 한 명에서도 측만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전적인 요인은 일부 환자들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 태아 시기의 자세: 태아가 뱃속에서 잘못된 자세로 자리를 잡으면 10대 청소년기에 척추 측만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평형 감각 이상: 평형 감각에 이상이 있는 아이들에서는 특발성 측만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 성장 호르몬의 이상: 성장 호르몬의 이상이나 디스크, 근육의 분자생물학적인 이상 등이 척추 측만증의 원인으로 제기되었습니다.
- 멜라토닌 이상: 최근 동물 실험에서 멜라토닌이 생산되지 않으면 척추 측만증이 발생하는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멜라토닌에 대한 연구는 아직 진행 중이며, 부분적인 원인으로 밝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기타 요인: 척추 측만증과 관련 없는 언론 보도로 인해 잘못된 정보가 퍼지기도 합니다. 무거운 책가방, 조잡한 책걸상, 잘못된 자세 등은 척추 측만증의 원인으로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척추 측만증 분류
척추 측만증은 비구조성 측만증과 구조성 측만증으로 분류됩니다.
비구조성 측만증
비구조성 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인 변화 없이 일시적으로 옆으로 휜 상태를 나타냅니다. 이는 다리 길이의 차이나 허리 디스크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비구조성 측만증은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하면 척추가 정상적으로 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는 진정한 의미의 측만증이라고 보기 어렵습니다.
구조성 측만증
구조성 측만증은 척추의 구조적인 변화로 인해 영구적으로 옆으로 휜 상태를 말합니다. 척추뼈의 비정상적인 회전이 특징이며, 엑스레이 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구조성 측만증은 진정한 의미의 측만증으로 분류됩니다.
척추 측만증 유형
- 특발성 측만증 (idiopathic scoliosis): 원인을 밝혀낼 수 없는 측만증으로, 전체 측만증 환자의 85-90%를 차지합니다. 대부분 청소년형으로 10세 이후에 발생합니다.
- 선천성 측만증 (congenital scoliosis): 태어날 때 척추뼈의 기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측만증입니다. 엑스레이 검사로 척추뼈의 기형을 확인할 수 있으며,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 신경근육성 측만증 (neuromuscular scoliosis): 신경 질환이나 근육 질환에 의해 발생하는 측만증입니다. 신경과 근육 작용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으며, 생활의 질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기타 질환에 동반되는 측만증: Marfan 증후군, 신경섬유종증, 골형성부전증 등의 희귀 질환과 관련된 측만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결론
척추 측만증은 척추가 옆으로 휘어있는 상태를 말하며, 그 원인과 분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특발성 측만증은 원인을 명확히 알 수 없으며, 다양한 요인들이 연구되고 있습니다.
비구조성 측만증은 원인을 치료하면 정상적으로 회복될 수 있지만, 구조성 측만증은 영구적인 상태로 척추의 구조적 변화가 포함됩니다.
척추 측만증은 조기에 발견되고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며,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의의 조언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척추 측만증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건강한 척추를 유지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추가 정보나 상세한 내용은 전문 의료진과 상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뼈 건강을 위해 다른 정보도 함께 찾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