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해소 방법 5가지로 열대야 기간에도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되는 미지근한 물 샤워, 숙면에 좋은 음식, 음주 피하기, 시원한 잠옷 입기, 일정한 기상 시간을 소개합니다.
열대야가 불면증에 미치는 영향
한낮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면서 밤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열대야가 찾아오면 더위로 인해 잠을 깊게 자지 못하거나 자주 깨게 되어 피로가 누적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불면증은 이러한 열대야의 영향으로 가장 먼저 나타나는 문제입니다. 최적의 수면을 위해선 온도가 18~20도 정도가 적당하지만, 최저 기온이 25도를 넘어가는 열대야가 계속되면 몸의 온도 조절 중추에 이상이 생겨 잠을 자더라도 온몸이 뻐근하고 피곤함을 느끼게 됩니다. 또한 열대야로 인해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 집중력 저하, 두통, 소화불량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 해소 방법 5가지
1.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기
열대야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체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것은 몸의 온도를 낮추고 근육 뭉침을 해소하여 숙면에 도움을 줍니다. 초저녁에 가볍게 운동한 뒤 샤워를 하면 좋은 방법이며, 너무 차가운 물로 샤워하는 것은 근육을 긴장시키고 모세혈관이 팽창해 열을 발생시켜 숙면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2. 숙면에 좋은 음식 먹기
더위로 인해 입맛이 없어 식사를 거르면 배가 고파 잠을 더 못 자게 됩니다. 따라서 저녁 식사를 거르지 않고 가벼운 식사를 하면서 잠을 촉진하는 음식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뇌를 진정시켜주는 세로토닌이 들어있는 우유를 한 잔 마시거나, 잠을 촉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의 생성을 돕는 달걀을 먹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음주는 금물
더위로 인해 잠이 오지 않는다고 시원한 맥주 등 알코올을 섭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알코올이 몸속으로 들어오면 발열작용이 일어나고 혈관을 확장하기 때문에 더위를 더 심하게 느끼게 되어 오히려 숙면을 방해합니다. 따라서 열대야 기간에는 음주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얇고 시원한 잠옷 입기
더위로 인해 옷을 벗고 자면 체온유지를 위해 신체활동이 더 활발해져 숙면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얇은 소재의 잠옷을 입고 자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몸이 자연스럽게 식을 수 있으며, 편안한 잠을 취할 수 있습니다.
5. 일정한 시간에 일어나기
더위로 인해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더라도 일정한 기상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늦게 일어나면 몸의 리듬이 깨져 다음날 더욱 잠들기 힘들어집니다. 따라서 피곤하더라도 정해진 기상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생체 리듬을 규칙적으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열대야로 인한 불면증은 건강과 일상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소개한 다섯 가지 생활 습관을 지키면 열대야 기간에도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고, 숙면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음주를 피하고, 얇고 시원한 잠옷을 입고, 일정한 시간에 기상하는 등의 습관을 가짐으로써 불면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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