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와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는 주의해야 할 전염병이 있습니다. 바로 가을철 3대 발열성 질환인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입니다. 이들 질환은 초기 증상이 감기와 유사하여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번 블로그 글에서는 이 세 가지 질환에 대한 정보와 예방 방법을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가을철 3대 발열 감염병 종류
쯔쯔가무시병
감염 경로 및 증상
쯔쯔가무시병은 털 진드기 유충에 의해 감염됩니다. 주로 야외에서 활동하는 사람들에게 발병하기 쉬우며, 감염 후 10~12일의 잠복기를 거쳐 고열, 발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초기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여 진단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두통이 심해지면서 피부에 가피가 생기면 쯔쯔가무시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예방 방법
쯔쯔가무시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적절한 복장 착용: 긴팔과 긴바지를 착용하고, 소매는 단단히 여미며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어야 합니다.
- 진드기 기피제 사용: 야외 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여 진드기 노출을 최소화합니다.
- 야외 활동 후 점검: 귀가 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어내고, 샤워를 하며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렙토스피라증
감염 경로 및 증상
렙토스피라증은 주로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여 감염됩니다. 초기에는 갑작스러운 고열, 근육통, 두통 등의 독감과 유사한 증상이 나타나며, 4~7일 정도 지속됩니다. 이후 열이 가라앉는 시기를 거쳐 다시 발열과 발진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은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높은 발병률을 보이며, 중증의 증세에서 회복이 더디고 치사율이 높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
렙토스피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작업복 착용: 논이나 고인 물에서 작업할 경우 고무장갑과 장화를 착용하여 피부를 보호합니다.
- 환경 청결 유지: 설치류의 배설물에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주변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 의료기관 방문: 야외 활동 후 발열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
감염 경로 및 증상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탄바이러스와 서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발열성 질환으로, 주로 설치류의 타액, 소변, 분변을 통해 전파됩니다. 감염 후 2~3주 정도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출혈, 신부전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심한 경우 의식 저하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방 방법
신증후군 출혈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치를 취해야 합니다.
- 야외 활동 시 주의: 들쥐의 배설물이 있는 지역에서 휴식이나 야영을 피합니다.
- 환경 정리: 주변에 불필요한 풀숲을 제거하고, 환경을 깨끗하게 유지합니다.
- 예방 접종: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적기에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마무리
가을철에는 야외 활동이 많아지므로, 쯔쯔가무시병,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 출혈열과 같은 전염병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각 질환의 증상과 예방 방법을 잘 숙지하고, 건강한 가을을 보내기 위해 항상 개인 위생에 신경써야 합니다.
-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정책 브리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