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농성 한선염 원인 및 치료, 엉덩이 종기 고름 나오는 증상 괜찮을까요?

화농성 한선염 고통스러운 결절과 농양, 악취를 동반한 고름이 분비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화농성 한선염의 원인, 증상 및 치료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화농성-한선염-원인-고름

화농성 한선염이란?

화농성 한선염(Hidradenitis suppurativa)은 흔히 ‘고름땀샘염’이라고 불리며, 피부의 땀샘과 모낭 부위에 만성적인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둔부 등 피부가 접히는 부위에서 발생하며, 염증성 결절과 고름을 동반합니다. 이 질환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흔하여 많은 환자들이 장기적인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전 세계 인구의 약 1%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여성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 주요 증상

화농성-한선염-증상
  • 통증을 동반한 결절과 농양: 결절이 크고 깊어지며 심한 통증을 유발합니다.
  • 지속적인 염증: 염증은 고름과 함께 누공(고름 주머니 사이 연결 통로)을 형성하며, 만성적인 재발이 특징입니다.
  • 흉터: 염증이 반복될수록 흉터가 남고, 장기적으로 피부 변화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 발생 원인

화농성 한선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 요인과 면역계 이상, 호르몬 불균형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포크린선(땀샘)의 염증은 이차적으로 발생하며, 공생 세균에 대한 면역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일어나 모낭 폐쇄를 일으키고 염증이 시작된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1. 유전적 소인: 가족 중 화농성 한선염이 있는 경우 발생 확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2. 면역계 이상: 자가면역질환처럼 면역계의 과도한 반응이 모낭과 땀샘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3. 호르몬 변화: 사춘기 이후 여성에서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호르몬 변화가 질환 발병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피부-아포크린선-염증-과정-단면도

화농성 한선염 진단 방법

화농성 한선염의 진단은 주로 임상적 관찰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다음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화농성 한선염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1. 통증을 동반한 결절이나 농양이 보일 때.
  2. 겨드랑이, 사타구니, 둔부와 같은 전형적인 부위에서 발생할 때.
  3. 6개월 이내 2회 이상 재발하는 만성적인 경과를 보일 때.

진단은 피부과 전문의의 판단에 의해 확정되며,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삼출물 배양 검사가 추가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화농성 한선염 치료 방법

화농성 한선염은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 관리와 재발 예방이 치료의 주된 목표입니다. 특히 염증이 심해질 경우 장기적인 관리를 통해 염증을 줄이고, 흉터나 후유증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1. 생활습관 개선

  • 금연, 체중 관리: 흡연과 비만은 염증을 악화시키므로, 금연과 체중 관리를 통해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마찰이 덜 생기는 옷 착용: 꽉 끼는 옷이나 열, 습기, 면도는 염증을 악화시킬 수 있으므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약물 치료

  • 국소 항생제: 경미한 증상일 경우 클린다마이신과 같은 항생제 연고가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 경구 항생제: 중증 환자의 경우 테트라싸이클린계 항생제가 사용되며, 항생제 병합 요법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 TNF-α 억제제: 염증 반응을 줄이는 아달리무맙(Adalimumab)이 중증 환자에게 효과적입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생물학제제인 세쿠키누맙도 FDA 승인을 받았습니다.

3. 수술적 치료

심한 경우, 결절이나 농양을 제거하는 외과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는 고름 주머니 사이 연결 통로를 제거하고, 염증 부위를 완전히 배출하는 방식입니다.

화농성 한선염 예방법

  • 정기적인 병원 방문: 만성 질환이므로, 정기적으로 피부과를 방문해 증상 악화를 방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염증 발생 부위 청결 유지: 습기와 열을 피하며, 해당 부위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마무리

화농성 한선염은 고름과 통증, 재발을 동반하는 만성적인 피부 질환입니다. 생활 습관 개선과 적절한 치료를 통해 증상을 조절할 수 있지만, 장기적인 관리가 필수적입니다. 항생제 치료에서 생물학제제, 수술적 치료까지 다양한 방법이 적용되며, 환자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가 필요합니다.

Leave a Comment

error: 이 컨텐츠는 보호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