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풍은 감염 후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이 글에서는 파상풍의 정의, 증상, 치료 방법, 예방접종의 중요성 및 가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파상풍이란?
파상풍은 클로스트리듐 테타니(Clostridium tetani)라는 혐기성 그람 양성 간균에 의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이 균은 주로 오염된 상처를 통해 인체에 침투하여 독소를 생성하고, 이 독소가 신경에 영향을 미쳐 근육 경련과 호흡 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합니다.
감염 경로
파상풍균은 주로 토양이나 동물의 분변을 통해 오염된 피부나 점막의 상처로 들어갑니다. 특히, 못이나 바늘에 찔리거나 동물에 물렸을 때, 피어싱이나 문신을 했을 때에도 감염될 수 있습니다. 신생아의 경우, 비위생적인 방법으로 탯줄을 절단할 때 감염될 수 있습니다.
파상풍의 종류별 증상
파상풍의 증상은 크게 네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전신파상풍
가장 흔한 형태로, 입 주위 근육의 수축으로 인해 입을 열지 못하는 증상이 가장 먼저 나타납니다. 이후 경직에 따른 통증이 발생하고, 복부 강직, 후궁반장 및 가슴과 인후두 근육 경직으로 인한 호흡곤란이 나타납니다.
국소파상풍
일반적으로 증상이 경미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전신파상풍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두부형파상풍
안면신경 등 중추신경이 지배하는 근육의 마비가 나타납니다.
신생아파상풍
성인에 비해 증상이 발현하고 진행되는 속도가 빠릅니다. 생후 3~21일 사이에 개구불능, 강직, 경련, 젖을 빨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진단 및 치료 방법
파상풍의 진단은 임상 증상과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여 이루어집니다. 특별한 임상병리 검사는 없으며, 상처의 배양도 별다른 효과가 없습니다. 치료는 환자를 조용하고 자극이 적은 환경에서 진행합니다. 경련이 조절되지 않을 경우 신경근 차단술이 시행될 수 있으며, 파상풍 면역글로불린(Tetanus Immune Globulin, TIF)을 투여하여 독소를 중화합니다.
예방 방법 및 생활습관
파상풍은 예방이 가능한 질환입니다. 예방접종은 영유아기에 필수로 시행되며, 10년마다 추가 접종이 권장됩니다. 성인은 Td(파상풍 및 디프테리아 백신)를 10년마다 접종해야 하며, 한 번은 T-Dap(파상풍, 디프테리아, 백일해 예방)으로 접종해야 합니다.
예방접종 가격
- TD 백신: 약 30,000원
- T-Dap 백신: 40,000원에서 45,000원 사이
마무리
파상풍은 감염 시 심각한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예방접종과 상처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외부 환경에 노출될 때는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